미국 지수 버블 계산기
S&P500 지수를 미국 본원통화량과 비교하여 현재 시장의 상대적 위치를 진단하고 차트로 확인합니다.
분석 기준: 왜 M2가 아닌 M0(본원통화)인가?
본 계산기는 시장의 유동성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 중 가장 근원적인 M0(본원통화, Monetary Base)를 사용합니다. 이는 가장 정확하고 왜곡 없는 분석을 위함이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앙은행의 의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
M0는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QE)와 같은 정책을 통해 직접 창출하는 '순수한 돈'입니다. 반면, M1과 M2는 M0를 기반으로 시중 은행의 대출(신용창조)과 예금 흐름에 따라 파생되는 '가공된 돈'입니다. 자산 시장의 버블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서 시작되므로, 그 근원인 M0와 비교하는 것이 가장 본질에 가깝습니다.
2. 분석의 일관성과 신뢰성 확보
M1, M2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바뀌어 왔습니다. 특히 2020년 이후 M1의 집계 방식 변경으로 데이터에 인위적인 급등이 발생하여 장기적인 시계열 분석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M0는 그 정의가 일관되어, 수십 년에 걸친 역사적 비교에서도 왜곡 없는 안정적인 벤치마크를 제공합니다.
3. '신호'와 '소음'의 분리
주식 시장의 가치를 평가할 때, M1/M2에 포함된 단기적인 예금 이동이나 대출 수요 변화는 '소음(Noise)'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장의 근본적인 체력을 결정하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라는 명확한 '신호(Signal)'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M0를 사용하는 것은 이러한 소음을 제거하고 가장 중요한 변수에 집중하는 분석 방식입니다.
4. 시차(Time Lag)의 미미한 영향
본원통화(M0) 데이터는 월별로 집계되어 발표되므로, 현재 시점과는 약 1~2개월의 시차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매일 급변하는 주가와 달리, 거시 경제 지표인 본원통화는 단기적인 변동성이 매우 낮고 추세적으로 움직입니다. 과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월평균 M0 상승률은 0.65% 내외로, 1~2개월의 시차는 장기적인 추세 분석의 유효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약간의 시차가 있는 데이터는 현재 가치의 신뢰도 높은 대리 지표(Proxy)로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S&P500 지수를 M0와 비교하는 것은 '금융 시장의 성장'이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의 증가 속도'와 얼마나 동기화되어 있는지를 가장 직접적이고 순수하게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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